어디든,let's go/Europe♥

Wien① 오스트리아, 빈. 더워서 점점 다니기가 힘들었던..

날개돋다 2010. 10. 5. 21:49



아침 일찍 체코 프라하에서 오스트리아 으로 이동 ^ ^
아침 8시 39분 출발, 오후 1시 23분 서역에 도착. 호스텔이 서역에서 가까워서 굿~ ㅎ 거기다 깨끗하기까지...인터넷도 공짜 ㅜㅜ

호스텔 도착하자마자 빨래하고 나가는 바람에 빈에 도착한 날은 거의 다녀보지 못했다..
낮에 나가서 좀 다닐려고 해도, 더워서 했을듯!
미친듯이 더울땐 좀 쉬고, 느지막히 나가는게 훨씬 나았다 ㅋ
이때쯔음 부터 더위먹기 시작해서 머리가 띵~했지. 빈 도착한 날이 7월4일이였다..


빈은 링을 중심으로 볼거리가 모여있다. 요게 핵심! ㅎㅎ
하루는 링을 따라 시내중심으로 돌고, 하루는 외곽으로 다녀라고 해서 오늘은 링을 따라 대강 구경하기.


먼저 U-bahn을 타고 성 슈테판 사원으로 ~
공사중이 아닌 곳이 없다...




유럽여행하면서, 평생 가볼 성당 다 가본듯...
아름답다..





슈테판 성당과 광장에서 케른트너 거리로 고고~
길거리 음악가, 공연 호객행위 하는 사람들, 쇼핑센터, 음식점, 기념품점..
구경할것이 너무너무 많은 곳!
여름만 아니면 모짜르트 초콜릿 살뻔 ㅋㅋ
아직 월드컵 시즌이라 곳곳에서 사람들이 모여 경기를 보고있던..



우리 참 효율없이 여행한것 같지만.. 일단 링을 떠나 저녁을 먹기위해 -꼭 슈니첼을 먹어야 했다! -
가이드북에 나와있던 Schnitzelwirt 에 갔다. 별로 맛없어서 사진도 안찍었...
슈니첼은 먹을 만 했는데 같이 시킨 오믈렛 - _- 다 남기고 왔다 ㅜㅜ 슈니첼은 싸와서 다음날 아침으로 먹음 ^ ^

사실 슈니첼 먹고 나오는 길에 지하철역 앞에 있던 젤라또집! 여기가 짱이였어 ㅜㅜ
Neubaugasse역...





지하철 내부 ㅎㅎ 유치원 버스같아...




다시 시내중심가로 돌아와서, 링을 따라 트램을 타지 않고 걸었다..




국립오페라극장에서 시청사쪽으로 걸어가기-
중간에 왕궁 - 이제 왕궁따위 너무 많이봐서 감동적이지도 않아....- 이랑 박물관도 있고 국회의사당, 시민정원 등등..


왕궁정원 입구-




너무너무 맘에 들었던 포인트!
뒤에 모짜르트의 동상과, 높은음자리표 모양을 한 빨간 꽃들♥



















그리스 신전을 떠오르게 하는 국회의사당.
어둑어둑할때 봐서 그런지 더 운치있다-
금발언니한테 사진찍어달라고 부탁했더니 .. GG...




딴건 대충 봐도, 이건 꼭 봐야지! 했던 ' 필름 페스티발' . 시청사 앞에서 7,8월 매일밤 계속된다 ^^~




엄청난 사람들.. 앞쪽엔 이렇게 다들 조용히 앉아있지만, 뒷쪽엔 정말 흥겨운 축제 분위기^^
다들 맥주 한잔씩 들고, 맛있는것도 먹고..



이 날은 오페라가 상영되었다. 아, 그냥 오페라였으면 괜찮았겠는데 오페라에 나오는 노래만 나와서 부르는 그런거?
사실 피곤하고 끝날때쯤 잠와서 그냥 호스텔로 돌아왔다 ㅋ
이런 페스티벌을 한다는 자체가 부러웠다! 역시 음악가의 도시, 빈. 이구나 ㅎ 오페라와 고전음악이 주가 된 축제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