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든,let's go/Europe♥

Venezia② 물의도시, 베네치아 + 알록달록 부라노섬 :)

날개돋다 2010. 11. 16. 00:02



베네치아의 골목골목을 부지런히 쑤시고 다녔다.
깨끗하진 않은데 뭔가 신기한? 정감가는? 도시랄까...












빨래줄에 널어놓은 수건마저 그림이 되는 곳.






점심먹을시간이 되어, 골목에 있는 피자집으로~
한조각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얼굴보다 큼..










부라노섬으로 가는 수상버스를 타기 위해, fondamenta nova를 찾아찾아..
역시 방향만 잘 잡으면 어디든 갈 수 있는 베네치아 ㅋ
















선착장에서 배를타고, 끔찍한 시간을 지나.....(배는 엄청 더웠고, 시끄러웠고, 옆에 앉은 아줌마의 암내가 장난이 아니였고ㅜㅜ)
힘들게 도착한 부라노는..
구경하기도 전에 풀밭에서 탈진 -_ -

마을로 들어가니.. 너무 예뻤다!
사실 사진 몇번 찍으면 끝나지만.. 이런걸 어디가서 또 봄??


가는길에 무라노섬도 들리는데 거긴 그냥 안가기로..



















어디를 찍어도 엽서가 되는 그곳!









올때는 섬에 갈때보다 배에 사람도 없고 좀 시원해져서 다행 ^ ^





다시 베네치아섬으로 도착.
여행하는동안 밥보다 더 많이 먹은 젤라또..














베네치아 일정을 하루만에 끝내고, 피렌체로 가는 길.
Eurostar Italia 완전 좋음ㅜㅜ (에어컨 나오는 기차는 다 좋은거..)

밖엔 비가 잠깐 왔지만 이내 그쳤다.



이제 여행은 점점 무계획의 미궁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숙박이며 일정이며...
준비를 많이 한 것 같은데 왜이렇지?

스위스 일정을 통째로 빼고! (기차표 하나 버림..)
로마와 파리일정을 추가하기로 했다. 스위스를 못간건 아쉽지만, 결과론적으론 잘 한것 같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