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6

090712 금정산, 비가 오락가락 하던 날ㅜ

# 집-사직야구장-사직여고 뒷쪽-....-깔딱고개를 넘어..-남문-...-오리고기와 막걸리-택시타고 집에와서 기절! # 해가 나질 않아서 등산하기는 참 좋았지만.. 중간중간에 쏟아지는 비 ㅜ 내 카메라 어쩔.. # 체력이 되질 않아..ㅎㅎ 1차 휴식. 가족 4명중에.. 엄마가 젤 체력이 딸렸다는.. 한~참 간 후에.. 구민의 숲에서. 일명 깔딱고개에서. 저~기가 어디라고 설명하시는 아부지. 근데 어딘지 기억이 안나요..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사진. 아시아드주경기장 일대. 통나무에 자라난 이상한 버섯들. 내리막길에서는 빛의 속도로 달려가는 엄마 ㅎㅎ 산딸기. 사직찍은 직후 내 입속으로~ 산딸기 있는 곳엔 뱀 나온다던데.. 가족끼리 어디 가면 항상 나오는 인증샷 . 남문에서 :) 내 얼굴이 더 큰데.. 이건..

구례 화엄사.

왜 이 먼 절까지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고속도로에서 내려 섬진강을 따라가는 국도는 정말 예쁘다,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히는 아름다운 길이라는데 ^^ 봄, 여름에 가면 끝이 없는 길 양쪽의 벚꽃나무가 숨막히게 예쁘다. 겨울이라 앙상한 가지만이 남아 있었지만, 이 날은 햇볕도 따스하고 바람도 없는데다 파란 하늘이 눈물나게 예쁜 날이였다. 그림같은 구름과 함께. 이렇게 좋은 날씨에 야외에서 제대로 사진 찍을수 있었던 적이 한번도, 단 한번도 없어서.. 완전 기분 UP UP . 제일 만만하게 사진 찍혀주는.. 동생 ㅎㅎ 오는길에 섬진강을 배경으로, '경치좋은곳'이라는 표지판이 붙어있던 곳.

옛날 사진 정리.

집에 사진을 얼마나 오랫동안 정리를 안했던지.. 중학교 졸업 이전사진부터 그냥 현상소 봉투통째로 서랍에 가득 있었다. 우리집에 똑딱이를 들여 온게 2004년이였으니까.. - 아직 잘 쓰고 있는 V3 ..; 그 이전 사진들은 자동필카로 찍은 사진들이였고 그 이후 사진들은 디카로 찍어서 따로 현상한 것들 이였다. 정리한답시고는 온갖 사진을 다 꺼내놓고 구경만 하고는 거실에 그냥 어질러놓고 왔다 -_-; 이번주에 집에 가면 그대로 있겠지 ㅎㅎㅎ 중학교때는 동안이 아니였는데, 얼굴이 변한게 하나도 없어서 지금 동안인가.. 아빠는 나이도 안먹고 그대로인줄 알았는데, 사진을 보니 나이가 드셨기는 드셨구나.. 어쨌든.. 필름사진에 매료되어 필카 뽐뿌질 되는 중 ㅜㅜ 지금은 있는거나 잘 쓰고, 과외나 하나 하게되면 질..

낙서 2009.01.30

여자들의 외출 준비.

정말.. 여자는 챙길것도 많고 신경쓸것도 많고 복잡한 사람들이다. 살아가면 갈수록 자꾸 실감하는건 뭔지; 4명중에 여자가 3명인 우리가족은, 한번 외출하려면 집에 난리가 난다 .. 욕실, 옷장, 화장대, 신발장 ....ㄷㄷ 이 집에 유일한 남자인 아빠는, 언제부터인가 제시간에 외출하기를 포기했을꺼다. 그녀들의 준비는 집을 나와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계속된다 ㅎㅎ (아빠 : 아이고 안해도 이뿌다~ 고마해라~~ 이 표정??) 난 부산에 주말에만 가지만.. 우리 뽀영이가 대학생이 되었으니 (^0^)/ 이 사태는 더 심해지겠지 ㅎㅎㅎㅎㅎ 그래도 이렇게 준비를 해 나가면.. 외출 내내 기분이 UP되어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ㅎㅎㅎ

낙서 2009.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