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든,let's go/Europe♥

Firenze① '냉정과 열정사이'를 보며 꿈꿨던 피렌체.

날개돋다 2010. 11. 29. 16:59






하루간의 베네치아 일정을 마치고 피렌체에 저녁에 도착했다.
급 예약한 숙소치곤 위치도, 환경도 괜찮았다. 근데 6인실에 한국인이 4명이라뉘 -_ -;;
하루 후 2인실로 옮겼지만 ㅋ


이 설명을 보고 찾아간게 신기..






다음날 아침!

아침 일~~찍 우피치 미술관으로 먼저 향했다. 8시 15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ㄷㄷ
9시반쯤 되어서야 보안검색을 거치고 입장 ㅜㅜ

진짜 미술이나 건축전공하는 사람들에겐 유럽은 천국일듯..
우리야 미술에 문외한이라, 이건 뭐.. 한국어가이드도 없고..







미술관 안에서 보이는 베끼오 다리!






한참 미술관 관람하고 나오니 어느덧 점심시간이라 밥먹을 곳을 찾다가
아저씨의 호객행위에 이끌려 들어간 피자집 ㅎㅎ

여긴 어디서 먹어도 피자가 맛있다 ㅜㅜ 야채샐러드는 실패..







루이비X 가방 6개들고 가던 부부..짱인데? 이미 트렁크에 다 넣음..






싼 지오반니 세례당두오모(싼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 그 일대.
건물색이 너무 신기하고 .. 쫌 징그럽기도 하다 ㅋ 이날 날씨가 꽤 흐렸었나. 어딜가나 공사중인 유럽 ㅜ















걸작이라는 세례당의 이 문을 보기 위해 엄청난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두오모 쿠폴라에 오르기!
'냉정과 열정사이'에서 두 주인공이 만나기로 약속했던 그곳.

입장료는 8유로. 아깝지 않아 ㅜㅜ
오르는 길에 엄청난 규모의 천장 프레스코화도 볼 수 있다.


이런길이 계속되는건 아닌데, 막판엔 이런길따라 가야함 ㅜㅜ
올라가는 사람, 내려가는사람 양보해가면서 ;;




꺄옷!!!
진짜, 이 따듯한 풍경을 보기위해 피렌체에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라온 보람이 있구나 ㅜㅜ




이내 날씨가 흐려지더니,, 멀리서 번개 치는게 보이고..




여기는 연인과 와야한다는데..
또 올수 있겠지? ㅜㅜ


어디서나 염장질하는 커플을 쉽게 볼 수 있었는데, 이곳도 예외는 아니였다 -_ -




갈색 파마머리가 너무너무 귀엽던 소년 ㅋㅋ





올라갈땐 별로 몰랐는데, 다시 같은길을 내려오고 나니
다리가 후들후들거렸다. 이후 일정은 다 생략하고 싶을 만큼 ;;

일단 성당앞에서 젤라또 한그릇씩 먹고! 있는데 비가 온다.
우산도 가지러 갈 겸 숙소쪽으로 가 장을 보고, 한숨 자고 일어났다 ㅋ 피곤해서 ㅜ

다시 시내로 나오는 길엔 아이쇼핑에 빠져버려서 길에 있는 샵들 죄다 섭렵!




덕분에 베끼오 궁 박물관 입장시간 지나서 못갔..






아침에 갔던 우피치미술관. 저녁시간이라 이제 한산하다.






아이쇼핑에 시간을 너무 많이 투자한 관계로.. 미켈란젤로 언덕의 석양은 내일 보기로하고 ㅎ
베끼오 다리에서 석양을 보기로 했다.


강가에서 파티를 즐기던 사람들. 부럽다 ㅜㅜ





420 쓴지 얼마나 됬는데 왜 사진을 이렇게 밖에 못찍니... ㄷ럄ㅈ돼랴ㅗㅈ히ㅗ피ㅗㅈ대ㅑㄹ

어쨋든, 감동!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감동에 젖어있을 여유는 없었다 ㅎㅎ






베끼오 다리 위.




싼타 크로체 성당.
여러 유명인의 묘소가 있고 내부가 아릅답다는데 역시 입장시간이 한참 지나버려서..

멍때리고 한참을 앉아있었다.






많이 어두워진 골목.
피렌체에선 밤시간에도 왠지 무섭다는 생각이 들지가 않았다.












피렌체는 왠만하면 걸어다닐 수 있어서 대중교통을 굳이 이용할 필요가 없었다.
내 평생 제일 많이 걷는구나 ㅜㅜ
내일은 피사에 가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