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든,let's go/Europe♥

London② 한달간의 유럽여행 :)

날개돋다 2010. 8. 3. 23:28



뽀자매의 한달간의 유럽여행,
기대이상의 런던, 이틀째 ^ ^

어제 첫날부터 너무 무리한 탓에, 거기다 보영이가 감기기운이 좀 있어서
런던 구경은 오후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아침은 mark&spencer에 장 보러 가기 ! 런던에 있는동안 애용했던 막스앤스펜서 ㅎㅎ
매번 도시를 옮길 때 마다 마트구경은 너무 재밌었다 ㅜ
적당히 늦잠도 자고, 마트갔다가 호스텔에서 브런치.먹고 저녁으로 먹을 샌드위치 싸기.


 


 

여기는 호스텔 kitchen.
묵었던 호스텔 통틀어 여기 부엌이 젤 깨끗하고 넓었다.
부엌 바깥에는 야외 테이블도 있고 ^ ^




 

4개 가져간 컵라면..
두개는 첫 도시인 런던에서 먹고, 남은 두개는?? 우리와 한달 여행을 함께 한 후, 홍콩에서 얌얌 ㅎㅎ





배를 든든히 한 후, 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세인트 폴 성당.
바티칸의 베드로 대성당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라고...했지만
우린 입장도 안해보고 -_ -

여기에서도 삼삼오오 공원에 앉아 점심을 먹는 수많은 직장인들을 만나볼수 있었다 ㅎㅎ





맞은편의 템즈강을 가로지르는 Millenium Bridge!
보행자 전용 다리.










밀레니엄 브릿지를 건너면, 이전에 발전소로 쓰였다던 TATE MODERN. 현대미술관이다. 입장료는 무료 :)
앤디 워홀도 있고, 피카소도 있고...





테이트 모던쪽에서 바라본 세인트 폴 성당과 밀레니엄 브릿지 ..
신문보시는 아저씨는 덤 ㅎㅎ






테이트 모던 들어가기 전까진 약간 날씨가 우중충했는데,
나오니까 날씨가 너무 좋아서 ^^ 다시 한컷 ㅋㅋ
런던탑을 보기 위해, 다시 밀레니엄 브릿지를 건너 폴 성당쪽으로 갔다.





다리를 건너서 런던탑까지 버스를 탈까, 지하철을 탈까..하다가
우리 완전 거지라서 ㅜㅜ 그냥 걸었다. -_ -
뭐...적당히 걸을만한..거리..
걷고나니 배가 너무 고파서 ㅜㅜ 아침에 싼 샌드위치를 여기서 먹었다 ㅎㅎ 요 앞에서 사람들 칩스 엄청 사먹던데 ..

단체 관람인지, 원래 이렇게 가이드 투어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옛날에 쓰던 화살쏘는거, 포탄던지는거 시범 보여주고 직접 하게도 해주고, 그런 프로그램이 있었다.





런던 탑 앞에서 좀 쉰 후, Tower Bridge ^^









엄청난 인파가 몰려있던 타워브리지를 지나 런던탑 맞은편 시청쪽의 강변으로 왔다.
야경을 보려고 했는데.. 우리 너무 빨리왔어. 여름해는 왜이렇게 늦게 지는겨 ㅜㅜ
그래도 보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그냥 앉아서 기다리기로 했다.

큰 배가 지나가면 올라가는 타워브리지. 잘 안올린다더니.. 우리가 본 것만 해도 세번인가 ㅎㅎ





심심해서 ㅜㅜ 둘이서 이러고 놀았다. 가져간 삼각대로 야경은 안찍고 셀카찍기 ㅎㅎ





어느덧 해가 넘어가려고~~ 건물은 둥그스름 특이한 외관을 가진 시청건물.





서쪽 하늘을 보면 해가 지는가..싶었는데 아직 밝은 타워브리지쪽 ㅜㅜ
심심해.....




템즈강변에서 맥주를 즐기던 직장인?들 ㅎㅎ









어느덧 조금 어둑어둑해져서 타워브리지의 불이 켜지긴 했지만.. 완전한 야경을 못봐서 너무 아쉬웠다 ㅜㅜ

런던에 오기 전엔 도대체 런던에서 뭘 봐야되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와 보니 도시 분위기가 너무너무 맘에들어서 오래 머물고 싶었다.
그리고 왜 신사의 나라라고 불리는 그 느낌을 약간 알것같기도 하고.
다음에 꼭 다시 오고싶은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