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의 골목골목을 부지런히 쑤시고 다녔다. 깨끗하진 않은데 뭔가 신기한? 정감가는? 도시랄까... 빨래줄에 널어놓은 수건마저 그림이 되는 곳. 점심먹을시간이 되어, 골목에 있는 피자집으로~ 한조각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얼굴보다 큼.. 부라노섬으로 가는 수상버스를 타기 위해, fondamenta nova를 찾아찾아.. 역시 방향만 잘 잡으면 어디든 갈 수 있는 베네치아 ㅋ 선착장에서 배를타고, 끔찍한 시간을 지나.....(배는 엄청 더웠고, 시끄러웠고, 옆에 앉은 아줌마의 암내가 장난이 아니였고ㅜㅜ) 힘들게 도착한 부라노는.. 구경하기도 전에 풀밭에서 탈진 -_ - 마을로 들어가니.. 너무 예뻤다! 사실 사진 몇번 찍으면 끝나지만.. 이런걸 어디가서 또 봄?? 가는길에 무라노섬도 들리는데 거긴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