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8
조용한 주말, 봄을 앞둔 어느날 새벽.
나이가 들면서 시간이 점점 빨라진다는 엄마 말이 뼈져리게 느껴진다_
많은 것이 변했다, 일상도. 좋아하는 것도. 생각도.
만남이 있었고 헤어짐도 있었다. 머리도 많이 길었고, 이직을 했고, 이사도 했다.
모든 과정이 나의 삶의 방향성에 영향을 주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생각이 변하는 것도 있고 확고해지는 것도 있다.
그냥 지금은.. 좋아하는 일을 하며, 메이와 함께, 저녁이 있는 삶을, 즐겁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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