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6

Napoli, 혼란.

사진을 보고서야 ' 아, 우리가 나폴리에 갔었구나..' 겨우 기억이 났다. 일진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안좋았던 날. 지금도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심리상태 ㅋㅋㅋ 딱히 뭘 봐야지! 하고 갔다기 보단 그냥 이왕 로마까지 가는거 나폴리도 보고 야간열차 타고 올라가자... 해서 왔다 -_ - 로마출발, 나폴리도착 기차. 자리없어서 서서갔다 ㅜ 두시간 넘게... 복도에 캐리어위에 걸터앉아가지고... 어떤 아저씨가 지나가다가 휘청거려서 내 얼굴 눌리고 선글에 코 찍히고 선글은 기스투성이고 카메라렌즈에 뭐 붙어서 안떨어지고 다리랑 손에 모기뜯긴거 투성이고 젤 중요한건 ....@$ㅖ(%&@ㅖ#(@ㅖ#( 어쨋든 난 패닉이였다 ㅋㅋ 나폴리 가리발디역에 도착해서 캐리어 보관하고 광장에서 버스를 타고 (나폴리 대중교통 1..

ROMA③ 로마, 이곳저곳 걸어서 둘러보기.

어제 바티칸에서 쿠폴라에 못 올라가 본것이 아까워서 오늘 다시 가서 보기로 했다. 간 김에 아침부터 올드브릿지 젤라또 다시 맛보기! 맛있어 ㅜㅜ 다시 찾은 산 피에트로 광장. 해 질 무렵과 아침무렵의 느낌이 다르다. 엄청난 인파로 줄 설 자신이 없어져서 그냥 쿠폴라 포기.. 천사의 성(산탄젤로 성) 쪽으로 걸어간다. 산탄젤로 다리. 로마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꼽힌다고 한다. 산탄젤로 다리를 건너 골목골목 돌아다니다 점심시간이 되어 점찍어 둔 식당을 찾아갔더니.. 저녁시간이 되야 문을 연다는 ㅜㅜ 할수없이 다른 식당을 찾아 들어갔다. 오늘도 역시 메뉴는 피자&콜라. 또 걷고 걸어.... 나보나 광장. 판테온! 헉 공사중이다 ㅜㅜ 어딜가나 사람이 바글바글하던 로마. 판테온에서 트레비분수 가는 길에 또 젤..

ROMA② CITTA del VATICANO. 하루론 부족했던 바티칸!

전날 급히 전화로 헬로우유럽에 바티칸 투어를 신청했다. 8시까지 떼르미니 역 맥도날드 앞에 집합! 여행하면서 처음 가이드 투어 신청했는데 우리끼리만 다니다가 다른사람들과 함께 다니려니 새로웠다. ㅋ 도저히 바티칸은 설명없이 우리끼리 못볼꺼 같아서 ㅜㅜ 바티칸투어, 학생으로 20유로. 교통비, 식비, 입장료는 개별적으로 준비. 단체로 지하철을 타고 바티칸시국으로~ 많은 인파가 몰리기 때문에 이른 시간부터 줄을 서야한다ㅜ 그나마 빨리 도착해서 줄서서 일찍 들어갈 수 있었다. 입장료는 학생으로 8유로. 혼자 다녔으면 이해도 안되고 그저 그냥 감탄만 하고 다니며 슥~훑고 나왔겠지.. 가이드 언니의 설명을 들으니 하나하나가 다 의미가 있는것들이였고, 너무 보람차고 재미있었다! 바티칸투어 강추!!! 바티칸에서 찍은..

ROMA① 로마인의 숨결을 느낄수 있던, 로마. .. 더워 ㅜㅜ

전날 도착한 호스텔. Fiesta terrace hostel. 떼르미니역 뒷쪽 한인민박과 호스텔이 밀집한 지역에 있다. 중국인 등등 무서운 사람이 많다는 동네... 가깝다더니 은근히 역에서 멀어서 한참 찾아야했다 ㅜㅜ 역도 너무 크고! 리셉션에 아줌마도 맨날 없고 돈도 나갈때 내라하고.. 좀 이상 ㅎㅎ하지만 2인실이라 편하게 썼다 ㅋ 로마, Start! 호스텔에서부터 지도를 들고 걸어서 찾아갔다. 콜로세움부터 시작ㅋ 방에서 늦게 나온지라...(미친짓이다. 여름엔 무조건 빨리보고 중간에 쉬고 저녁에 봐야함!) 벌써 점심먹을때가 되어서 찾아보니 콜로세움 주위에 그닥 맛있어보이는게 없었다 ㅜ 결국.. 길에서 파는 빠니니. 맛없다.. 콜로세움의 웅장한 자태! 입장료는 콜로세움+포로로마노+팔라티노 통합으로 12유..

Firenze② 피사. 피사의 사탑을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피사를 갈까말까.. 전날까지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이왕 여기까지 온거 가보기로 했다! 피사의 사탑이 얼마나 기울어져 있는지 두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ㅋ 아침 일찍 호스텔에서 샌드위치를 싸서 1시간 걸려서 피사에 도착! 전날 시끄러운데다가, 덥기도 하고, 모기때문에 잠을 너무 못자서 기차에서 떡실신.. 기차역에 내려 바로 있는게 아니고, 다시 버스를 타고 좀 가야한다. 버스타는곳 찾느라 한참을 헤멨다. 가이드북이랑 달라서 -_ - 빨간화살표버스를 타고 가야한다! 가는길에 더위에 찌들어 버린 우리는 피사에 온 목적을 잊고 시원한 맥도날드로.... 요 버스를 타고 기차역까지 왔다갔다하면 된다 ㅋ 오오 저기 보인다! 다들 한번씩 해본다는 그 포즈... 이런 사진찍는데 전혀 거리낌이 없는 이유.. 온갖 국적의 사람..

Firenze① '냉정과 열정사이'를 보며 꿈꿨던 피렌체.

하루간의 베네치아 일정을 마치고 피렌체에 저녁에 도착했다. 급 예약한 숙소치곤 위치도, 환경도 괜찮았다. 근데 6인실에 한국인이 4명이라뉘 -_ -;; 하루 후 2인실로 옮겼지만 ㅋ 이 설명을 보고 찾아간게 신기.. 다음날 아침! 아침 일~~찍 우피치 미술관으로 먼저 향했다. 8시 15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ㄷㄷ 9시반쯤 되어서야 보안검색을 거치고 입장 ㅜㅜ 진짜 미술이나 건축전공하는 사람들에겐 유럽은 천국일듯.. 우리야 미술에 문외한이라, 이건 뭐.. 한국어가이드도 없고.. 미술관 안에서 보이는 베끼오 다리! 한참 미술관 관람하고 나오니 어느덧 점심시간이라 밥먹을 곳을 찾다가 아저씨의 호객행위에 이끌려 들어간 피자집 ㅎㅎ 여긴 어디서 먹어도 피자가 맛있다 ㅜㅜ 야채샐러드는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