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의 마음을 기억할까, 조금은.

2014 ACVR, 미국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with 울 교수님과 계쌤. 포스터 발표 때문에 설렜던게 아니고 그냥 처음 미국가서 설렘 ㅋㅋㅋㅋ 우리 교수님은 시차에 내내 헤롱헤롱 거리셨지만.. 난 매우 의미있는 시간들이였다. 갈 때 감기 때문에 비행기에서 정신못차렸던 것 빼면 ㅜㅜ Gateway arch (동양인이 나밖에 없다니..여긴 미국 어르신들이 왤케 많니) forest park (동물원, 미술관! metro는 여자 혼자라도 낮시간엔 생각보단 괜찮았다) galleria mall (꽤 넓고 볼 것 들이 많았는데.. 하아 시간이 ㅜㅜ) busch stadium..(그러나 내부는 못보고 경기장에 딸린 pub만 4일 연속 감...-,.-) and Hilton St.louis at the ballpark. ..

진짜 배우는 즐거움이 뭔지 알 것 같다. 즐겁게 그리고 진지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중. 아무리 늦게 마쳐도, 몇일씩 학교에서 밤을 지새워도, 내가 좋아서 선택한 길이니 힘들어도 힘든것 같지 않다. 선배들도 너무 잘 가르쳐 주시고, 항상 함께하는, 함께하게 될 SY언니랑도 잘 맞고, 실험도 즐겁고. 잠을 줄이는건 아직도 너무너무 힘들지만.. 고칠 것 투성이에다.. 앞으로 하나하나 할 일들이 더 늘어가겠지만.. 부디 이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정말 이게 마지막인가요 @. @ 빨리 졸업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한학기 밖에 남지 않은 이 시점엔 ㅜ_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임상이냐 비임상이냐, 취업이냐 공부냐, 내가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일은 뭘까. 머리가 터져버릴 것 같아 으악

응급처치학, 약물처방, 피부병학, 단층영상학은 전공선택. 나머지는 전공필수. 나에게도 본4라는 시간이 올 줄 몰랐다 ㅠㅜ 믿기지 않아..

우리 본3들의 동기엠티같은 졸업여행. 즐거웠어요 :)

나의 시험끝난 일주일과 어린이날까지 잡아먹어버린 공중보건학 실험.. Bacterial internalizaion & intracelluler growth within HeLa cells

다시 한학기 시작, 내일!!!!!!! 선택과목 두 개. 면역학과 임상번식학. 나머진 필수, 이제 진짜 임상과목이 시작 되는구나 ..

My sister, 내 주말피딩당번하는데 따라들어갔다가 기겁하고.... 개가 가까이 오기만 해도 무서워하는 너ㅎㅎ 거기다 시끄럽고 냄새까지나니.. 결국 따라 들어오자마자 나가고 혼자 이러고 있다.. 흰별(희고별난놈!)이와 교감중...은 아니고, 케이지에 들어가라고 째리는중.

항상 그렇지만.. 역시 이번에도 수강신청 자기가 할 필요 없는 우리과. 신청하는 날,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다 신청이 되어있다 ㅎㅎ.. # 1학기에 배우던 바이러스학은 3학년1학기에 다시 배우게 되고, 수의역학도 2학기에는 없다. # 2학기에는 식품위생학과 수의병리학을 새로 배우게 된다.. 이 두 과목. 만만치 않다는데? # 기생충학은.. 이번에도 명D 교수님이 하시려나 ㅜㅜ 이제 실험좀 그만..PLZ.. # 어류수업을 월요일 초 집중모드에서 해서 다행이네... # 실습은 좀 더 널널해지겠지? ㅎㅎ # 2학기땐 진짜 열공할테야 ㅜㅜ 화이팅^^!

미소야, 진짜 시골로 가는거니 ㅜㅜ 동물병원에 남겨진 신이. 마지막 세장은, 기라가 옷 자랑 하길래.. 기라옷 짝퉁여부 확인中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