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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② CITTA del VATICANO. 하루론 부족했던 바티칸!

날개돋다 2010. 12. 28. 16:26


전날 급히 전화로 헬로우유럽에 바티칸 투어를 신청했다.
8시까지 떼르미니 역 맥도날드 앞에 집합!
여행하면서 처음 가이드 투어 신청했는데 우리끼리만 다니다가 다른사람들과 함께 다니려니 새로웠다. ㅋ
도저히 바티칸은 설명없이 우리끼리 못볼꺼 같아서 ㅜㅜ

바티칸투어, 학생으로 20유로. 교통비, 식비, 입장료는 개별적으로 준비.



단체로 지하철을 타고 바티칸시국으로~
많은 인파가 몰리기 때문에 이른 시간부터 줄을 서야한다ㅜ





그나마 빨리 도착해서 줄서서 일찍 들어갈 수 있었다.
입장료는 학생으로 8유로.




혼자 다녔으면 이해도 안되고 그저 그냥 감탄만 하고 다니며 슥~훑고 나왔겠지..
가이드 언니의 설명을 들으니 하나하나가 다 의미가 있는것들이였고,
너무 보람차고 재미있었다!


바티칸투어 강추!!!

바티칸에서 찍은 사진은 많이 없지만.. 머리속에 꽉꽉 채워 온 기분이다.


세계3대 박물관중 하나인 바티칸 박물관.

아.. 또 못보고 온 영국박물관이 생각이 나는구나 ㅜㅜ









점심은 바티칸 박물관 관람중간에 박물관 식당에서 조각피자.
가이드언니가 카푸치노를 꼭 먹어보라고 추천해서 먹어봤더니...

여행갔다온 이후로 지금까지 줄줄이 카푸치노만 먹고있다.
아.. 이렇게 부드럽고 쌉싸름하고 맛있는걸 지금까지 몰랐다니 ㅜㅜ



피냐정원.










벨베데레의 정원.
그 유명한 라오콘..

박물관 구경하느라 한참을 돌아다녀서 이때쯤부터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덥고 ㅜ





환호성을 내질렀던! 아름다운 ㅜ 지도의 화랑 천청. 꼭 직접 봐야해!!





제일 중요한 시스티나 성당의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은 사진을 못찍기 때문에 패스.
물론 천치창조 전에 있던 프레스코화들도 굉장했지만

천지창조는 진짜...휴.


바닥에 앉아 한참을 바라보았다.

천지창조를 마지막으로 가이드 투어는 끝!
산 피에트로 대성당앞에서 단체사진~ 헬로우유럽에서 퍼왔다 ㅋ

같은 조였던 세 여학생들은 파리에서 또 만났다는..





산 피에트로 성당 내부.
압도적인 성당의 모습에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아름답다..






지하무덤도 들어가보고,.
다리가 후들거려서 쿠폴라는 내일 다시 와서 가기로 했다.
일단 엽서 써놨던거 부치고.

이탈리아에서 부치면 분실위험이 많다고 해서 -_ -여기서 부쳐야 한다 ㅎㅎ







산 피에트로 광장에서.












돌아가기전에 바티칸 성벽과 가까운 로마3대 젤라또집 중 하나! Old Bridge!
내 입맛엔 3군데중에 여기가 제일 맛있는 것 같다.

한국말로 '예뻐요. 머주까? 딸기맛있어~'하는 아저씨들의 재롱은 덤 ㅎㅎㅎㅎ
난 레몬/딸기/초코. 짱!!












이날 쓴 일기가 제일 간단한데, 굳이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바티칸의 기억은 오래남을 것 같아서 인것같다.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을 절실히 느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