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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en② 오스트리아, 빈. 벨베데레 궁전 & 쉔브룬 궁전

날개돋다 2010. 10. 5. 22:18

너무 짧은 빈 일정. 역시 한 도시에 이렇게 짧게 머무는건 좀 아니야.. 너무 겉핣기로 보는 이런... 


아침일찍 서역 코인락커에 짐을 맡기고! ( 큰 락커 3.5유로.. )
트램을 타고 벨베데레궁으로 출발~
요기는 클림트의 그림보고 오면 목적달성이였다! ㅎㅎ


트램 내부 ㅎ
버스랑 똑같은데.. 매우 안전한 느낌? ㅎㅎ




벨베데레궁 입구!




정원이랑 궁이랑.. 완전이쁨 ♥
날씨까지 너무 좋아 ^ ^
하지만 여기도 궁 앞의 호수는 공사중...




늦게 가면 사람 엄청 많다고 해서 문 열자마자 입장했다.
학생할인되어서 상,하궁 같이 10유로..
클림트의 'Kiss'는 상궁에 있다. 하궁에는 다비드의 '나폴레옹'이 있음..

완전 그림에서 빛이나던 클림트의 'Kiss'.. 감동...




상궁과 하궁사이가 멀어서 힘들었다 ㅜ 덥기도 덥고...
근데 나중에 프랑스에서 베르사유갔던거 생각하면 요긴 작은 규모 ㅋㅋ





기념품 사재기 하고싶었지만 너무 비싸서 패스...








다음은 지하철을 타고 쉔브룬 궁전으로~
여기를 먼저 갔었어야 했다..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ㅜㅜ 그리고 요긴 입장 시간을 정해주기 때문에..
오스트리아 최대의 궁전이라는데!





입구를 지나 들어가면 볼품없는 노란 건물에 살짝 실망하지만...
내부를 보고, 건물 뒷쪽을 보고 나면 입이 쩍 벌어진다!

우린 imperial tour를 했는데(오디오가이드, 22개의 방, 학생할인, 8.5유로)
22개방 다 보고 나오니까 아쉬울 뿐이고 ㅜㅜ
돈 더주고 grand tour할껄..

오디오 가이드가 이렇게 재밌다니 ㅎㅎㅎ









살짝 실망했던 노란건물, 뒷쪽의 대반전!
엄청나게 큰 정원이 있다. 요건 아주아주 일부일 뿐...
멀리보이는 언덕에는 전망대가 있다. 글로리에테 전망대.




이날 양산도 안들고가고 선글라스 하나에 의지한채 자외선에 나를 맡겼다.... 미친짓이지 ㅜㅜ
그냥 다니면 기절할 것 같아서 호스텔에서 받은 빈 지도 큰거 쓰고 다녔다.
더워서 동물원이고 뭐고 다 패스. 글로리에테 전망대는 꼭 가봐야 겠다는 집념으로 올라갔다왔다!





요까진 공짜지만, 저 위에 올라가려면 또 요금 내야함 ㅋㅋ
학생할인, 1.7유로...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모습!
더운데, 시원한 전망대! 정말 궁전이 크긴 크다...










이 날 일정은 벨베데레, 쉔브룬 궁전만 보면 끝이였다. 다른곳으로 또 이동하기도 어중간하고...
저녁엔 베네치아로 가는 야간기차를 타야했기 때문에 다시 서역으로 이동했다 ㅋ

처음 야간열차탄다.. 떨리기도 하고 기대되고, 약간 무섭기도 하고...
카페에서 열차 시간까지 기다리기.





서역에 있던 Mr.Lee 강추! 컵라면도 있고 밥도 있고...
여기서 만난 여학생 둘에게 야간열차에 대해 물어보고 인사했었는데, 열차 타니 같은칸인거였다!
우리처럼 자매끼리 온 둘 ㅎㅎ 다른 두명은 미쿡인 이모&조카 였다 ㅋ 6명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 ^
야간열차라 불안했었는데 좋은 사람들도 만나고, 도대체 도난을 어떻게 당한다는 건지.. 안전해 보이는 내부구조에 또 안심.

어쨋든, 야간열차. 너무 새롭고 재밌는 경험이였다 ^ ^ 우리 숙소중에 제일 비쌌던 ㅎㅎ
잘 씻지 못한다는것만 아니면 계속 야간열차타도 될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