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보고서야 ' 아, 우리가 나폴리에 갔었구나..' 겨우 기억이 났다. 일진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안좋았던 날. 지금도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심리상태 ㅋㅋㅋ 딱히 뭘 봐야지! 하고 갔다기 보단 그냥 이왕 로마까지 가는거 나폴리도 보고 야간열차 타고 올라가자... 해서 왔다 -_ - 로마출발, 나폴리도착 기차. 자리없어서 서서갔다 ㅜ 두시간 넘게... 복도에 캐리어위에 걸터앉아가지고... 어떤 아저씨가 지나가다가 휘청거려서 내 얼굴 눌리고 선글에 코 찍히고 선글은 기스투성이고 카메라렌즈에 뭐 붙어서 안떨어지고 다리랑 손에 모기뜯긴거 투성이고 젤 중요한건 ....@$ㅖ(%&@ㅖ#(@ㅖ#( 어쨋든 난 패닉이였다 ㅋㅋ 나폴리 가리발디역에 도착해서 캐리어 보관하고 광장에서 버스를 타고 (나폴리 대중교통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