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의 여행 with mom
@스페인 마드리드/바르셀로나 - 프랑스 파리
나름 고생스러웠던 삼년을 정리하고 이사까지 끝내고 가는 일정이라 더욱 꿀맛같았던 여행.
처음엔 혼자가는 여행을 바랬지만, 지금이 아니면 언제 엄마와 긴 시간을 이렇게 보낼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엄마와의 여행. 마드리드 첫번째 일정!
에어프랑스를 타고 파리를 경유하여 마드리드 도착!
3월 초의 마드리드는.. 생각보다 너무 추웠다 ㅜㅜ
숙소는 왕궁 주변의 hotel mario. 가격대비 너무 훌륭했음!!
일단 좀 쉬고.. 다음 날 부터 일정 시작♥
프라도 미술관 가이드를 미리 예약해두었다.
미술관 가기전에 아침일찍부터 프라도 미술관 주변 탐방.
너무추워서.. 어김없이 여기서도 스타벅스에 들러..
딸과의 여행에 신난 울 엄마 ㅋㅋ
가이드분과 만나기로 한 프라도미술관 고야동상 앞에서.
미술관 가이드는.. 고고프라도에서 했다.
거침없는 스페인 역사 설명과 작품설명, 완전 좋았음 ^0^
잠이 미친듯이 많은 엄마와 나는 설명을 듣다가 졸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집중해서 재미있게 듣느라 시간이 금방 지났다는..
아침부터 흐렸던 날씨는, 투어 마치고 나오니 다행히도 날씨가 쨍~ 하니 개었다.
솔 광장으로 걸어오는 길에..
타파스 집에 들러 여러가지 골라먹기!!
빠에야가 입맛에 맞지 않다고 한 엄마는..
이 때 먹었던 타파스가 스페인 음식중에 제일 맛있었다고 한다...
솔 광장!
원래 톨레로만 가고, 세고비아는 갈 계획이 없었는데..
프라도 미술관 가이드분이 세고비아/톨레로 다 가보라고 추천해서.. 시간 충분하다고.. 급 세고비에에 가기로!!
프렌즈 책에는 principe pio 역에서 타라고 되어 있는데.. 세고비아 가는 버스는 Moncloa 역임!!
괜히 principe pio역까지 가서 ㅜㅜㅜ 힘들게...
시외버스터미널이 매우 깨끗하다.
지하에 미로처럼 찻길이 되어 있는데, 이 길이 거의 바로 시외가는 고속도로 같은거 타도록 연결되어 있어서 놀라웠다.
세고비아 도착 :)
저 멀리 로마수도교가 보임. 세고비아 여행의 목적 ㅎㅎㅎ
신난 엄마와 나.
맘에 드는 사진. 오늘의 베스트 컷 ㅎㅎ
엄마는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고 불평했지만... 좋아좋아 느낌있어
다시 마드리드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으러 La bola 라는 곳에 도착.
마드리드 전통 요리라는 코시도 마드릴레뇨. 저 pot에 국물도 있고 고기도 있고 채소도 있다-
원래 국물을 먼저먹는데, 국물이 짜다는게 함정 ㅜㅜ 뭐.. 나름 맛은 있으나 두 번 먹을 것 같지는 않다 ㅋㅋ
그리고 양고기.. 양이 너~~무 많아서 상당량 남김 ㅜㅜ
여자 둘이 먹기엔 너무 버거웠던 양...
그리고 샹그리아까지 ㅋㅋ
아- 일본인 아저씨 둘을 만나 수다떨었던 저녁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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