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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_타이페이

혼자 떠난 대만여행. 20151020-20151023 생각도 많이 하게 만들고..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알수없는 복잡미묘한 심경이였다. ㅋㅋ 밖은 습하고 더운데 실내는 추움. 먹고싶은건 많은데 혼자라 다 먹어볼수가 없는게 함정. 야경보며 관람차 타기. 혼자라 셀카만 가득. 내내 비가와서 결국은 신발을 하나 버리고 옴. 택시투어하며 만난 좋은 사람들. 소원 적은 풍등 날리기. 아마도 거머리에 물린 내 발등의 피를 보고 자신의 일처럼 걱정해주던 친절한 대만 사람들. 혼자 다니기 참 좋은 도시야. ...맛난 쩐주나이차♥

Paris 6. 엄마와의 파리여행 :)

파리, 마지막 날. 날은 흐리고 추워도 조으다조으다! 엔초비 피자와 에펠탑 야경을 끝으로.. 2주간의, 엄마와의 여행은 끝났다. 이후, 여행병에 걸려버린 엄마는 지금 또 스위스-체코로 떠나 있다 ㅋㅋㅋㅋ 나도 빨리 병원 때려치우고 여행가야지.... 둘 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어서 다행이였고, 엄마와의 이런 시간들이 감사하다♡

Paris 5. 엄마와의 파리여행 :) 에트르타, 옹플뢰흐, 몽생미쉘

아트인파리 몽생미쉘 투어! 바보같이.. 카메라를 안들고가는 만행을 저지름. ㅠㅠ 가이드님이 찍어준 사진 + 폰사진.. 카메라 없어서 아쉽 ㅜㅜ 파리 근교, 노르망디 해안의 작은도시, 에트르타, 옹플뢰흐. 그리고 오늘의 최종 목적지 몽생미쉘. 날씨도 흐리고 비도 중간중간 왔지만.. 세 도시 모두 너무너무너너어어어무 좋았다 !!!

Paris 3. 엄마와의 파리여행 :)

아트인파리, 미술관 투어 한 날. 하루만에 루브르/오르세/오랑주리. 날씨 흐림. 몸 상태 좋지 않음. 피곤함. 그러나 투어는 재미있었고 흐린 세느강변 분위기도 운치있었다. 이전 루브르 방문때는 오디오 가이드 빌려서 다녔는데.. 뭐 그것도 괜찮긴 했지만 시대순으로, 체계적으로, 필요한 부분만 쏙쏙 설명 들으니 짱짱. 루브르 옆에 있는 가이드 언니의 추천음식점에서 맛난 음식도 먹고, 루브르도, 오르세도 좋았지만 단연코 오랑주리에 있는 모네의 수련이 최고였다! 사진촬영 불가라 남긴건 없지만.. 그림을 보고 앉아있는 것 만으로도 힐링되는 느낌.

새벽,

20151229 술 마시고 들어와 자다 깬, 잠이 오지 않는 새벽에 쓰는 글. 요즘 부쩍 꿈을 많이 꾼다. 현실인지, 꿈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 그런 꿈들.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도 않고.. 사춘기도 아니고, 오춘기는 대학교때 왔다 간 것 같은데... 서른을 앞둔 뒤숭숭한 마음 때문인가. 아직은 우리 엄마아빠 딸 이고만 싶은데, 현실은 나에게 어른이 되기를 강요하고. 한참의 학생 생활 끝에 이제서야 스스로 돈 벌어 효도도 하고 나의 생활을 즐길수 있을 때가 되었는데,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게 효도이기도 하고. 지금의 페이닥 생활이 편하기는 하지만, 하루 빨리 내 병원을 꾸리고 싶은 마음도 있고. 온전히 나를 위해 시간을 쓰는 만족스러운 싱글라이프를 즐기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일상을 공유하는 평생 내 편이 필..

낙서 2015.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