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든,let's go/여행, 기억_1

맛있는 유황오리 허브구이, 부산 옹기촌

날개돋다 2009. 1. 22. 21:16


엄마가 맛있는 집을 찾았다더니, 오리고기란다.
산성에서 먹는 양념오리고기도 아니고, 일반적인 로스구이도 아니고 말로 설명을 할 수가 없다는데..

요 오리고기를 먹으러 대연동까지 가다!
작은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데.. 장소를 검색해보니 부산시 남구 대연동 남부경찰서 뒤..
직접 농장을 운영해서 믿을 수 있는 오리/



음식을 찍는데 익숙하지 않은 초보 dslr 유저인 나는;;
항상 먹다가, 혹은 다 먹고나면 카메라가 생각난다 ㅎㅎ

유황오리 허브구이, 한마리 25,000. 4인하면 적당히~ 맞겠던데.. 고기를 먹고나면 오리탕도 제공된다.
흔히 먹을수 없는 음식이라.. 작정하고 미친듯이 먹어서 반마리 더 시켰다 ㅎㅎ
오리고기가..어떻게 잘랐는지, 희한하게 생겼더라 모양은 스테이크 모양 ?
익고 나면 고기를 요렇게 잘라준다.
기름과 살점의 조화 +.+


 

반찬도 깔끔하고 맛잇고, 그릇도 요런 옹기그릇에 담아주는지라 먹음직스럽다 :)
담엔 꼭 먹기전에 사진 찍어야지 ㅜㅜ


고기를 다 먹고나서 나오는 오리탕도 국물이.. 끝내준다 +.+
오묘한 맛이 나는데.. 배가 터질듯이 부른데도 숫가락을 놓을 수 없는 중독성(?)ㅎㅎ


정식이 낮에는 오천원, 저녁엔 육천원인데
낮에는 먹을 자리가 없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린다.
정식뿐만 아니라 매생이요리, 등등도 있던데
거리만 가까우면 정말 자주갈 듯 +.+

먹어본 오리고기중에 최고 ^^/후훗